파크골프 소개
파크골프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기본 개념부터 코스 구성, 장비, 자세, 간단한 규칙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수윙파크가 함께하는 라운딩 장면을 표현합니다.
파크골프란 무엇인가요?
파크골프는 말 그대로 ‘공원(Park)에서 즐기는 골프’입니다. 길고 넓은 골프장 대신, 공원이나 강변의 잔디 위에서 한 개의 클럽과 비교적 큰 플라스틱 공으로 플레이하는 운동입니다.
규칙은 골프와 비슷하지만 훨씬 단순하고, 필요한 장비도 적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걷기 운동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시니어 건강 스포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파크골프는 1980년대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로 퍼져 나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전국 곳곳에 파크골프장이 생기며 대중적인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 코스 길이가 짧아 9홀·18홀 라운딩도 부담 없이 가능
· 걷기 운동 + 집중력 향상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스포츠
· 친구, 부부, 동호회 등 함께 즐기기 좋은 커뮤니티 스포츠
파크골프장은 이렇게 구성됩니다
골프장과 비슷하지만 규모는 더 작고,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티잉 그라운드 공을 처음 치는 시작 지점입니다. 티 위에 공을 올려놓고 첫 샷(티샷)을 합니다.
- 페어웨이 티샷 이후 공을 굴려 보내는 넓고 평평한 잔디 구간입니다. 공이 잘 굴러가도록 관리된 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러프 잔디가 길거나 관리가 덜 된 구간으로, 공이 굴러가기 조금 어려운 곳입니다.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벙커·해저드 모래가 깔린 곳(벙커), 물이나 도랑이 있는 곳(해저드)처럼 공이 빠지면 탈출이 어려운 장애물 구역입니다.
- 그린 & 홀컵 공을 넣는 마지막 구간입니다. 그린 위의 홀컵에 공을 넣으면 해당 홀의 플레이가 끝납니다.
어떤 장비와 복장이 필요할까요?
파크골프는 준비물이 단순해서, 기본만 갖추면 누구나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① 필수 장비
- 클럽(Club) 파크골프에서는 보통 하나의 클럽으로 모든 샷을 진행합니다. 무게와 길이가 내 몸에 맞는지 꼭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볼(Ball) 비교적 가볍고 안전하게 설계된 플라스틱 볼을 사용합니다. 색상이 다양해 내 볼을 구분하기 쉽습니다.
- 티(TEE) 티샷을 할 때 공을 올려놓는 받침대입니다. 티 높이에 따라 타구감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② 착용 용품
- 장갑 미끄럼을 방지하고 손을 보호해줍니다. 오른손잡이는 왼손에, 왼손잡이는 오른손에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모자 햇빛을 가려주어 라운딩 내내 시야를 편하게 해줍니다. 썬캡, 볼캡 모두 가능하지만 편한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 신발 미끄럼 방지 바닥의 운동화나 골프화가 좋습니다. 잔디와 흙길을 오래 걷기 때문에 발이 편안한 신발을 추천드립니다.
기본 자세,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서야 하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천천히, 편안하게만 기억하시면 충분합니다.
① 스탠스(서는 법)
- 발 간격은 어깨너비 정도로 자연스럽게 벌립니다.
- 두 발은 너무 모으지도, 너무 과하게 벌리지도 않도록 합니다.
- 공과 너무 가깝게 붙지 말고, 팔이 적당히 떨어질 수 있는 거리를 둡니다.
② 어드레스(공 앞에서 준비 자세)
- 무릎을 살짝 굽혀 몸의 균형을 잡습니다.
- 허리는 부드럽게 숙이고, 등을 너무 굽히지 않도록 합니다.
- 양손은 편안한 힘으로 클럽을 잡고, 어깨의 힘은 최대한 빼줍니다.
③ 스윙의 기본
- 파크골프에서는 크게 휘두르는 ‘풀스윙’보다 3/4 스윙이 기본입니다.
- 너무 세게 치기보다는, 일정한 리듬으로 부드럽게 휘두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눈은 끝까지 공을 바라보고, 몸이 먼저 일어나지 않도록 천천히 마무리합니다.
간단한 요령과 기본 규칙
세세한 규칙은 천천히 익혀도 됩니다. 처음에는 안전과 배려에 관련된 기본만 알고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① 기본 규칙 네 가지
- 순서 지키기 티잉 그라운드에서는 번호 순서대로, 그다음부터는 홀컵에서 먼 사람부터 차례대로 플레이합니다.
- 볼 구분하기 서로 공이 섞이지 않도록, 자신의 볼 색과 표시를 미리 확인합니다. 필요하면 볼 마커를 사용합니다.
- 안전 거리 유지 앞사람과는 최소 3~5m 이상 거리를 두고, 앞 사람이 완전히 벗어난 뒤에 스윙합니다.
- OB / 장애물 처리 공이 코스 밖으로 나가거나, 칠 수 없는 곳에 들어가면 지정된 위치에 공을 놓고(플레이스) 다시 진행합니다.
② 플레이 요령
- 처음에는 세게 치기보다는, 방향과 거리 감각을 익히는 데 집중합니다.
- 스윙하기 전, 공이 가야 할 방향을 한 번 천천히 바라보고 준비합니다.
- 그린 위에서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가리지 않도록, 공 주변에서 조용히 기다립니다.
안전과 배려만 지켜주신다면, 나머지는 라운딩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혀가셔도 괜찮습니다.